옥씨부인전 7회 줄거리, 8회 줄거리, 옥씨부인전 9회 예고_옥씨부인전 원작결말_천승휘 가짜 남편 , 송씨부인 최후는? 성윤겸은 기억상실증?

오늘 옥씨부인전 9회 방영하는 날인데요, 그전에 옥씨부인전 7회 줄거리와 8회 줄거리를 복습하기 위해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옥씨부인전 9회 예고와 선공개를 보면서 오늘 방영분을 추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옥씨부인전 7회 줄거리

자신을 외면하는 남편 성윤겸을 뒤로하고, 구덕이는 옥에 갇힌 천승휘를 위해 외지부로 나섭니다. 구덕이의 노력으로 천승휘는 감옥에서 풀려나고, 자신의 소설이 원본임을 인정받았으며, 친아버지에게 다시 집안의 장자, 송서인로서 인정받게 됩니다. 구덕이는 천승휘와 잠깐이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승휘가 여전히 자신만을 그리워하고 연모하는 것을 확인했지만 가족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청수현으로돌아갑니다. 그리고 만석이에게 자신과 남편 간의 일은 천승휘에게 말하지 않도록 당부합니다.

남편의 외면으로 충격먹은 구덕이/ 옥에서 풀려난 천승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천승휘와 친아버지를 화해시키는 구덕이

그리고 차미령의 진짜 정체와 옥태영(구덕이)에게 원한을 품고 접근한 이유가 밝혀집니다. 바로 백이 살인사건과 관련하여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던 백도광의 동생이었죠. 7년 전에는 어린 소녀라서 별당에 있었기 때문에 존재가 드러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미령은 다른 집안의 양녀로 가게된 후에도 친어머니 송씨 부인과 만나고 복수를 준비합니다. 사람을 사서 일을 꾸미고, 달려오는 수레에 몸을 던져 성도겸을 구하기도 하면서, 성도겸과 옥태영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성도겸과 혼인하여 성도겸 집안에 잠입하는데 성공하고, 집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엿듣고 송씨 부인에게 보고합니다.

달려오는 수레로부터 도겸을 구하는 미령/ 송씨부인과 밀회하는 미령/ 옥태영과 도겸의 대화를 엿듣는 미령

성도겸은 성윤겸이 소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형님이 돌아오지 않음에 대해 분노합니다. 그러던 중, 옥태영은 관아로부터 갑작스럽게 옥태영의 남편이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성도겸과 함께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관아로 향하게 됩니다.

2. 옥씨부인전 8회 줄거리

옥태영은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시신 어깨에 문신이 없음을 확인하고, 이 시신이 남편이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집안에 이상한 일과 비방이 계속 일어나는 것이 본인의 외지부 일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의심하던 중, 김씨 부인에게서 성도겸의 혼례식날 송씨 부인이 방문했음을 듣게 됩니다.

시신은 성윤겸이 아님을 확인한 옥태영/ 김씨 부인과 이야기 중/ 신방을 비방한 부적 (미령의 작품)

차미령은 백이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고, 송씨 부인에게 가서 본인에게 그동안 거짓말을 하고, 세뇌시킨 것을 따집니다. 그러나 송씨 부인은 반성하지 않고 옥태영을 해치려고 보쌈을 계획했던 것을 그대로 실행할 것을 종용합니다. 어머니에게 질린 미령은 옥태영에게 가서 본인의 정체를 밝히려 하지만, 김씨부인에게 이야기를 듣고 뒷조사를 진행한 태영은 이미 미령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당하는척 미령과 꾸미고, 송씨 부인을 찾아가 꾸짖습니다. 태영은 송씨 부인에게 다시는 우리 집안에 접근하지 말라 마지막으로 경고하고, 미령은 가족으로 인정합니다.

백이 사건의 진실이 적혀있는 종이/ 송씨부인에게 따지는 미령/ 미령을 가족으로 인정하며 팔찌를 채워주는 태영

과부로 몰릴 위험에 빠진 형수님을 위해 형님을 직접 찾아나선 도겸은 청나라에서 고생을 하던 중 마침내 윤겸을 찾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조선에서는 옥태영으로 인해 운봉산 금광 건으로 손실을 입은 박준기 대감의 명을 받아, 청수현 현감이 도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태영의 외지부 집무실을 습격합니다. 그리고 기물을 부수고 불태우면서 옥태영에게 과부로서 3년간 수절을 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를 거부한 태영은 관아로 끌려가게 되는데, 불에 타는 책 너머로 송씨 부인의 얼굴을 확인하면서 아직 송씨 부인이 자신에 대한 복수를 포기하지 않았음을 알게됩니다.

부서진 외지부 집무실 물품과 흩어져 있는 서류/ 관청으로 끌려가는 옥태영/ 불길 너머 보이는 송씨부인의 실루엣

3. 옥씨부인전 9회 예고 및 선공개_천승휘의 가짜 남편 역할 시작, 송씨부인의 최후, 그리고 성윤겸의 기억상실증 ?

당일 오전 다시 한번 선공개가 오픈되었는데요, 스페셜 선공개만으로는 아쉬웠는데, 드디어 스토리를 예측할 만한 이야기가 나왔죠. 예고편과 선공개를 조합해 보았을 때, 천승휘가 어깨에 문신을 하고, 성윤겸 행세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옥태영이 과연 천승휘인지 알아볼 것이냐는 점인데, 이전에 태영이 성윤겸과 천승휘의 말투를 구분하는 것을 보면, 이번에도 구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깨에 문신 새기는 천승휘/ 가짜 남편 시신으로 제사 지내기를 협박당하는 상황/ 그 순간 가짜 남편 천승휘 등장하여 위기 모면

그러나 아무리 천승휘를 밀어내는 옥태영이라 할지라도 진짜 남편이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천승휘의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짜 남편인 것을 내심 알더라도 천승휘의 다정한 모습에 결국에는 남편으로 인정할 것 같아요. 원작인 <마르탱 게르의 귀환>에 나오는 아내처럼요. 그리고 승휘는 송서인으로서의 자신의 본모습을 포기하고, 완전히 성윤겸으로 살 것 같습니다. 성도겸도 그를 성윤겸인 척 연기하는데 일조를 할 것이고요. 다음 진행 예측에 도움이 될 <마르탱 게르의 귀환> 원작 결말 대해서는 아래 글에서 원작 결말을 확인해 보세요.

옥씨부인전 정보_추영우 1인 2역의 비밀은 뭘까? (옥씨부인전 원작 참조)

옥씨부인전 정보_추영우 1인 2역의 비밀은 뭘까? (옥씨부인전 원작 참조)

 

송씨부인은 이제 도겸과 미령까지 위협하는 것 같습니다. 예고편에서 미령이 은수저를 담가보고 기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도겸을 독살하려고 시도한 것 같아요. 도겸이 먹는 식사에 독을 타려고 한다는 것은 도겸이 천승휘와 함께 조선으로 돌아온 후겠지요? 도겸이 죽으면 미령이를 과부로 만든다는 건데, 자기 딸에게까지 손대려고 하니 송씨부인은 9회나 10회 정도에서 최후를 맞이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송씨부인을 향한 옥태영의 반격이 시작될 것이고 여기에는 미령도 함께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밥상 뒤엎는 송씨부인/ 독약을 준비하는 송씨부인/ 은수저 담가보고 경악하는 미령

성윤겸은 진짜로 복귀를 거부하는걸까요, 아님 기억상실증일까요? 동생과 태영을 알아보는 것 같기도 하지만, 동시에 모르는 사람을 대하는 듯한 아리송한 표정을 짓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헷갈려요. 승휘가 남편 역할을 위해 문신을 한다는 것은 도겸이 형을 조선으로 데려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건데요, 그는 왜 조선으로 가지 않는 걸까요? 도겸이 승휘를 형님으로 꾸며야 할 정도로 설득하지 못한 거라면, 기억상실증이 더 설득력이 있긴 합니다. 기억상실증이 아니라면 사실상 윤겸이는 9회에서 최악의 빌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래서 드라마 스토리가 이어지는 거지만요.

동생을 알아보는건지 아리송한 표정의 윤겸/ 손에 든 짐을 떨어뜨리는건 동생을 알아보고 놀라서?

지금까지 8,9회 줄거리와 9회 예고 및 선공개를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9회 본방을 보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