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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의 고대 기원전 3만년 전에서 기원 전 3천년 전의 최초의 예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선사 시기의 예술은 보통 그 당시 실제한 사람들의 신념과 사회 관습을 보여줍니다. 우수하게 취급되는 이 시기의 유럽 미술 작품 중 대다수가 선사 시대에 존재한 것으로 알려진 거대한 동굴 내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동굴 내부 벽면에는 여러 광물질 및 식물과 동물에서 추출한 안료를 사용하여 질감 및 색조를 구현한 거대한 동물의 모습이 그려진 채로 남아있습니다. 최초 예술의 일부는 여성 조각상으로 입체적이며 돌, 뼈, 상아 조각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고, 전세계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특히 유럽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여성 조각상은 현대의 여성 조각상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조각상 들 간에 비슷한 특징을 보입니다. 그 것은 통통하게 살이 찐 모습, 예를 들면 흘러내리는 배와 커다란 여성의 상징, 그리고 통통한 다리를 의미합니다. 인간을 표현한 조각상 뿐만 아니라 음식 등의 저장 및 조리에 사용되는 흙으로 만든 그릇, 동물을 표현한 조각상이 유럽은 물론 호주, 아시아에서도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서양미술사의 고대 미술에서 최초의 예술인 동굴 벽화 그리고 조각상
기원 전 3만년 전 경의, 지금까지 잘 보존된 동굴벽화인 쇼베 동굴 벽화는 프랑스 남부에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동굴의 벽을 긁어서 표면을 매끈하게 한 후, 그 위에 그림을 그린 것으로 보입니다. 13종의 각기 다른 동물들을 보여주는 이 그림은 각각 일부가 붉은 색, 혹은 검은색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독특한 점은 이 동물 그림과 함께 스텐실 한 손자국, 화산 불출 모습, 여성의 신체 일부가 그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알타미라 동굴 벽화는 스페인 북부 알타미라에 그려져 있으며, 들소가 두드러지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슴, 야생 돼지, 손바닥 자국, 기하학 상징들이 포함되어 있고, 그 외에도 100개가 넘는 동물 형상이 의인화 되어 있거나 잘 묘사되어 훌륭한 실력을 보여줍니다. 이 벽화는 보존 상태가 매우 좋아 분석이 용이하며, 정교한 색조를 나타내기 위해 긁어내기와 섞기 방법을 사용한 것이 돋보이며, 삼차원 감각을 보여주기 위해 벽면의 튀어나온 부분을 그대로 활용한 것도 돋보입니다.
동굴 벽화 외에도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를 최초의 예술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이 조각상은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졌을 것으로 추측되며, 풍만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비너스 상은 오스트리아에서 출토되었으며, 기원전 2천 8백년 경, 더 늦추면 기원전 2천 5백년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봅니다.
고대 예술의 발전에 따른 동물그림
마들렌기 시대로 표현되는 기원전 15,000년에서 10,000년은 지구 온난화의 시기가 시작된 시기로, 빙하기가 끝나면서 비옥한 땅을 갖게 되었습니다. 동굴 내부가 아닌 외부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도공들이 그릇을 빚었으며, 이집트, 미노스 문명이 시작되었습니다.
황소의 전당이라고 이름붙여진 라스코 지하 동굴 벽화의 커다란 검은 소 네 마리 그림은 측면에서 바로보는 시점으로 그린 것으로 보이며, 움직이는 동물처럼 보입니다. 반면에, 동물의 뿔은 정면 시점으로 그렸습니다. 단색의 윤곽선으로 동물의 외형을 그린 후, 다른 색을 혼합하여 몸통에 색을 입혔습니다. 동물성 지방 및 식물성 안료, 무기질 안료를 주로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끔을 속을 파내는 방법도 사용합니다.
타실리나제르 암벽화의 동물은 대다수가 이미 멸종된 동물을 그렸습니다. 연대기전 특성을 보이며, 네 개의 시기로 나뉘는데 목축의 시기의 경우, 인간이 동물들을 사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말의 시기에는 사람이 말을 타거나 말이 끄는 전차를 타고 있습니다.
드라켄즈버그 산맥의 그림은 남아프리카 토착인 부시맨이 그린 암각화로 다양하고 긴 시기에 걸쳐서 그려진 그림입니다. 대부분 동물이 빨간색 혹은 검은색으로 그려졌고, 다양한 각도에서 자연스러운 자세와 섬세한 명암 기법을 사용하여 보다 생생한 삼차원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제는 인간 형상의 동물과 치유자를 상징하는 혼종 반인반수입니다.
유럽 선사 시대 그림은 보통 인간보다는 동물에 집중해서 그림을 그렸고, 인간의 현상을 한 반인반수의 동물도 그린 것으로 보아 주술의 의미도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명의 시작과 번창을 보여주는 미케네 예술
고대 그리스 문화보다 더 이른 시대에 번창한 문명이 펠로폰네소스 반도 남쪽에 위치한 미케네 문명입니다. 이 곳은 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 군의 리더였던 아가멤논 왕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미케네 문명은 유물이 발굴되기 이전, 신화로만 존재하였으나, 하인리히 슐리만에 의해 유물이 발굴되면서 실제 역사가 되었습니다. 발굴된 미케네 예술의 작품에는 귀금속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보석과 유리 외에도 청동과 도기로 된 필수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중 일부는 수입되었을 수도 있고, 어떤 것은 현지 공방에서 제작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케네 문화에서 인상적인 것은 건축물도 포함되어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커다란 벌집 모양의 무덤과 성채 정문으로 쓰인 사자의 문입니다. 두 개의 사자 조각상은 미케네 조각으로서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거대 조각입니다.
그 외에도 미케네 문명의 유적은 수많은 점토판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이 점토판은 초기 그리스 문자로 적혀있으며, 해독 결과, 회계 장부같은 행정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미케네 문명이 행정적으로도 고도로 질서 정연한 사회였음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제국의 발달에 따른 에르투리아, 폼페이, 그리스 그리고 로마 예술 작품
중국에서는 진나라와 한나라, 중앙아메리카에서는 마야와 사포텍, 유럽에서는 아테네가 그리스를 경제, 정치, 문화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아테네의 수호여신인 아테나에게 봉헌된 파르테논 신전을 통해 훌륭한 조화미를 볼 수 있고, 영향력 있는 고대 예술로서의 그리스 건축 및 조각의 웅장함을 볼 수 있습니다.
에르투리아 제국의 표볌의 무덤은 단일 프레스코로 채워진 내실을 보여주는데, 장례 의식을 축제처럼 치뤘던 에트루리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것은 망자가 사후 세계로 가는 것을 축하하는 식사 장면입니다. 이 그림에는 실제로 무덤 안에 존재한 접시들을 그렸고, 망자를 위한 놀이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붉은색과 청색만으로 그림을 그렸으며, 여성은 흰피부를 표현하기 위해 보다 밝은 붉은색, 남성은 어두운 피부로 표현하기 위해 보다 진한 붉은색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 위로 두 마리의 표범이 올리브 나무와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에트루리아인은 로마 부흥 이전의 이탈리아를 지배한 민족으로 로마인의 선배급입니다.무덤 위에 출토된 수많은 채색 테라코타 조각 및 정교한 벽화들은 그들의 예술 수준을 보여줍니다.제르베테라 무덤에서 발견된 석관의 윗부분은 연회에서 부부가 나란히 옆으로 누운 모습을 조각한 것으로 에르투리아 조각의 걸작 중 하나입니다. 또한 이들은 금속을 다룰 때도 전문적인 기량으로 정교한 청동 조각 및 아름다운 금 세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폼페이 파우누스 저택에서 발견된 알렉산드로스 모자이크는 초기 바닥 장식용 모자이크의 한 예시입니다. 이 모자이크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3세를 잡으려고 하는 최종적인 승리의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이라는 헬레니즘 조각은 트로이의 제관 라오콘을 포함한 그의 아들들을 조각하였습니다. 라오콘은 성문 밖 그리스인의 목마를 트로이 성벽 안에 들이는 것을 반대한 사람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그리스의 편인 아테나와 포세이돈이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을 죽이기 위해 두 마리의 큰 바다뱀을 보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곱개의 대리석 조각으로 제작되었으며, 르네상스 시대, 후기 바로크 및 신고전주의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시기엔 로마의 힘이 절정에 이르며, 5명의 현명한 왕이 다스리는 시기를 지나는데 이 시기 로마의 예술은 번성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고대 그리스의 모델에 기반을 둔 작품으로 보입니다. 이 것은 켄타우로스 모자이크, 카피톨리니의 비너스와 같은 작품을 통해 사라진 그리스 작품을 카피하는 행위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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